3. 마이크로비트 스크린으로 대화하기

언어의 기원에 관한 논의는 상당히 오래된 주제 중 하나이다. 말이 갖고 있는 순간성 때문에 어떤 결론을 내릴 만한 자료는 거의 없다고 할 수 있다. 우리가 아는 것은 인간의 진화 과정의 어느 순간 원시적인 언어 수단 또는 비언어적인 의사소통 수단에서 말을 통한 의사소통 체계가 생겨났다는 것이다. 즉, 말을 통하지 않더라도 우리는 원하는 의사를 전달할 수 있었던 것이다. 만약 말을 전할 수 없다면 어떤 방법으로 정확한 의사를 전달할 수 있을까? micro:bit을 통해 빛으로 언어를 표현해 보도록 하자.

1838년 미국인 S.모스가 프랑스 유학에서 귀국하는 뉴욕행 기선 슈리호 선상에서 전신기에 대한 착상과 고안을 했다. 그 때 그는 전보문 전송이 숫자에 의해 하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하고, 그 숫자는 점의 수와 점과 점 사이의 간격으로 표시하고자 하였다. 모스부호는 단점과 단점의 3배길이인 장점으로 구성되며 문자와 기호 사이에는 3단점 길이의 간격을 취한다.

모스부호를 사용해서 소리를 낼 수 없는 상황에서 빛으로 구조신호를 보낼 수 있도록 S.O.S신호를 보내보도록 하겠다.

① 위 그림에서 S의 모스부호는 단점 3개로 구성되어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S를 마이크로비트에서 표현은 아래의 순서로 진행해 보자.

② O를 표현하기 위해서는 3장점을 사용해야 한다. S에서 불빛이 켜지고 유지 하는 시간이 100ms였다면 장점을 표현하기 위해 불이 켜지는 시간을 300ms로 변경한다.

③ 마지막으로 다시 S 코드를 마지막에 작성하여 S.O.S를 완성한다.

국제모스부호를 사용해서 다음의 글자를 마이크로비트로 표현하거나 할 수 있도록 코드를 만들어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