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원해설
우리가 사는 세상과 컴퓨터 프로그램
이제는 컴퓨터,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램이 없는 세상을 생각하기 어렵다. 우리 주변 TV, 냉장고, 스마트폰을 봐도 컴퓨터 프로그램으로 작동되는 것이 아주 많다. 컴퓨터는 우리 생활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고, 우리는 매일 컴퓨터를 쓰면서 생활한다. 컴퓨터는 간단히 생각하면 노트북, 데스크톱 컴퓨터만 생각할 수 있다. 그러나 스마트폰, 스마트 TV도 모두 컴퓨터다. 작은 컴퓨터에 전화할 수 있는 기능을 넣은 것이 스마트폰이다. 또한 집에 있는 냉장고, 전기밥솥, TV, 게임기, 자동차, 신호등도 모두 컴퓨터와 상관있다.
신호등에는 신호를 바꿔줘야 하는(빨간불에서 파란불로 바꿔주는) 컴퓨터가 있고, 밥솥에는 다양한 밥을 지을 수 있도록 기능이 있는 컴퓨터가, 에어컨에는 온도를 조절할 수 있게 하는 컴퓨터가, TV에도 여러 기능을 가진 컴퓨터가 들어가 있다.
컴퓨터는 전기정보를 처리하는 전자 장치다. 쓰는 이유와 필요에 따라 컴퓨터의 모양과 크기는 여러 가지지만, 컴퓨터는 단단한 기계 같은 부품인 ’하드웨어‘ 와 그 하드웨어 안에서 실행되는 프로그램인 ‘소프트웨어’로 이루어져 있다.
우리 주변 컴퓨터 대부분은 혼자 스스로 사람처럼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컴퓨터의 하드웨어 안에 있는 소프트웨어가 내리는 명령으로 시작되고 작동한다. 사람을 비유하면, 하드웨어는 ’몸‘, 소프트웨어는 ’정신‘과 ’생각‘이라고 할 수 있다.
컴퓨터에서 동영상 재생 프로그램, 인터넷 접속 프로그램, 워드프로세서는 소프트웨어, 본체와 하드디스크, 모니터 등은 하드웨어라고 할 수 있다. 스마트폰에서는 게임, 메신저, 날씨 앱과 같은 ‘애플리케이션(앱)’이 소프트웨어라고 할 수 있다. 하드웨어는 스마트폰의 몸과 내부의 부품들이라고 할 수 있다.
이처럼 하드웨어는 영어로 H/W, 소프트웨어는 S/W로 쓰기도 한다. 소프트웨어는 즉 ‘프로그램’ 과거의 같은 말로 쓰인다. 그러나 좀 더 정확한 의미는 소프트웨어는 프로그램들로 이루어져 있고, 프로그램은 컴퓨터에서 실행되는 명령어들의 모음이다. 아래 그림은 ‘사람’, ‘음악’, ‘컴퓨터’에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의 개념을 적용하여 제시해 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