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화된 현장특수교육, 그 첫호를 읽고
2009년 현장특수교육의 봄 이야기는 무언가 소곤소곤 들려줄 이야기 거리가 있다고 얘기하고, 읽을거리가 풍부하니 어서 열어보라는 느낌을 주는 타이틀 그림, 2008년도의 특수교육 관련 여러 법의 시행과 공포, 교육과정 개정에 따른 많은 변화에 발맞추어 새로이 약동해 보겠다는 이미지가 시각적으로 와 다았다.
봄의 왈츠를 연상케 하는 따뜻하고 동화같은 희망을 교육현장에 심겠다는 표지이야기는 기존의 장애학생을 표지인물로 할때와는 사뭇 다른 느낌을 주었다.
내용구성의 목차면도 이를 반영한 듯 특수교육의 현 이슈나 동향, 현장교육관련, 세계의 특수교육 등 굵직한 항목은 유지하면서도 한결 정돈되고 다듬어진 모습을 보이고 있어 어떤 내용을 중심으로 보면서 곁가지를 읽어내어야 할지 파악하기가 수월해진 듯하다.
2008년 여름호, 가을호에서 2008 개정 특수학교 교육과정에 대한 올바른 이해 및 교과교육활성화 방안 사례를 소개하며 개정교육과정에 대한 전체적인 윤곽을 그릴 수 있게 해주었다면 2009 봄 이야기의 특별기획란에서는 현장교사가 교실 안에서 교과용 도서를 활용하기 이전 교과용도서의 전체적 윤곽을 이해할 수 있는 내용이 안내되어 개정된 교육과정에 맞춘 교과서 구성체제의 윤곽을 그리고 응용할 수 있는 계기가 되어 좋았고, 앞으로 다른 과목에 대해서도 수학, 과학교과의 도서 활용방안 안내처럼 편찬 방향이나 구성모형, 활용방법의 커다란 윤곽형식의 내용안내가 계속 연계되어 이루어지길 기대해본다.
박 애 숙 인천 부흥초등학교 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