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블루마라톤에 대하여
슈퍼블루마라톤은 5km, 10km, 하프, 슈퍼블루코스로 구성되어 있다. 슈퍼블루코스는 장애인을 위한 코스로, 국내에 장애인을 위한 코스가 있는 마라톤은 슈퍼블루마라톤이 유일하다.
슈퍼블루마라톤의 참가는 장애인 및 동반가족, 초·중· 고등학생에게 무료로 진행되며 매년 참가 신청이 조기 마감될 정도로 그 열기가 뜨겁다. 참가자들은 출발 전 캠페인의 연장선으로 파란색 신발끈을 묶고 슈퍼블루 5가지 약속을 외친다. 슈퍼블루 5가지 약속은 파란색 신발끈과 함께 캠페인의 중요한 부분 중 하나이며 내용은 다음과 같다. 첫 번째 약속 : 장애인의 반대말은 정상인이 아니라 ‘비장애인’ 입니다. 두 번째 약속 : 장애는 앓는 것이 아니라 ‘갖고 있는’ 것입니다. 세 번째 약속 : 장애인에게 도움을 주고 싶을 땐 상대가 원하는지 먼저 물어보세요. 네 번째 약속 : 발달장애인에게 반말을 하지 말아 주세요. 다섯 번째 약속 : 장애우가 아니라 ‘장애인’이라고 불러주세요. 또한 파란색 신발끈에는 아래와 같은 의미가 담겨있다.
슈퍼블루 마라톤의 의미
올해 슈퍼블루마라톤은 ‘우리가 함께 빛나는 순간’이라는 슬로건을 주제로 비장애인 약 6,500명, 장애인 약 1,500명이 참가했다. 장애인 및 가족 참가 인원이 점점 늘어나는 것은 슈퍼블루마라톤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통합사회의 발판이 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대회 당일 하프, 10km, 5km, 슈퍼블루 순으로 출발했으며 모두가 다섯 가지 약속을 되새기면서 경쟁보다는 완주를 목표로 한 발 한 발 내디뎠다.
시상은 코스별로 3등까지 이루어졌고 현장에는 공동주최인 스페셜올림픽코리아와 롯데의 여러 계열사가 이벤트 부스를 운영하며 참가자들에게 또 하나의 즐거움을 선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