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 사는 세상, 더 큰 배움과 깨달음을 얻다
학생들 또한 단순한 문제 해결 능력을 넘어서, 창의적 사고와 협업, 그리고 끈기를 키울 수 있었다. 학생들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하여 문화와 예술의 새로운 경계를 넓히며, 장애인도 비장애인과 같은 예술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도움을 주었다. 더불어 장애인식개선과 함께 공익정신을 함양하는 중요한 계기가 되었다.
프로젝트가 마무리되었다고 해서 이 여정이 끝난 것은 아니다. 장애인들을 위한 문화예술 활동은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이 필요한 분야다. 장애인 친화적인 문화예술 활동은 그들이 일상에서 겪는 어려움을 조금이나마 완화하고, 사회에 더욱 적극적으로 참여할 기회를 제공해야 한다. 특히 장애인들에게 맞춤화된 교육 프로그램과 활동을 지원하는 것은 그저 장애인을 위한 일시적인 배려가 아니라, 모든 사람이 문화와 예술을 향유할 권리를 지키기 위한 필수적인 조치다. 그러기 위해선 교육 기관, 지역 사회, 그리고 기업들이 함께해야 한다. 장애인들 삶의 질 향상과 그들의 창의력과 열정을 지원하는 것은 우리 사회 전체의 발전과 연결된다. 이러한 활동의 지속과 지원은 우리 모두의 책임이며, 그것을 통해 더욱더 포용적이고 다양한 문화예술 활동이 성장할 수 있을 것이다.
학생들이 만든 악기는 전량 울산 행복학교, 혜인학교, 태연학교, 매곡고등학교, 연암중학교 등 5개 특수학교 및 특수학급에 전달되었다. 이 프로젝트를 통해 나 자신도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다. 교육자로서의 내 역할은 지식을 전달하는 것뿐만 아니라, 학생들의 무한한 가능성을 발견하고 이를 끌어내는 것임을 깨달았다. 앞으로도 장애인을 위한 다양한 프로젝트가 활성화 되고, 비장애학생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일상 속 장애공감문화 형성에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
코딩 악기 제작 과정 ②
코딩 피아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