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꿈빛학교, ‘꿈이 빛나는’ 체육 마당 준비
지난 4월, 예산꿈빛학교에서는 ‘꿈이 빛나는’ 체육 마당을 개최하였다. 이번 체육 마당을 준비하면서 많이 느꼈던 부분은 최근 몇 년 사이에 체육대회를 준비하는 모습이 상당 부분 변화했다는 점이다. 이전에는 교사가 중심이 되어 프로그램 기획, 운영 물품 준비, 프로그램 운영 등을 직접 진행하고 많은 부분을 챙겨야 하는 어려움이 있었지만, 이제는 체육대회를 전문으로 하는 이벤트 업체와의 협력을 통해 체육대회를 준비하였다. 이에 따라 이전까지 교사에게 주어졌던 체육대회 준비과정에서의 업무 감소와 체육대회 운영에 쏟는 에너지를 학생의 활동과 안전에 쏟아 온전히 교육 활동에 집중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고 생각한다. 또한 학교 교육환경에 적합한 체육대회 세트를 설치함으로써 규모가 커진 새로운 체육대회 환경과 학생들이 경험하지 못했던 신선한 운동용품 제공을 통해 학생들의 만족도도 향상되었다.
물론 준비과정에서 이벤트 업체와의 충분한 사전 협의와 협력이 전제되어야 한다. 사전에 업체가 학교에 방문하여 활동 장소를 둘러보고 충분한 대화를 통해 학생 참여도를 고려한 프로그램 선정, 프로그램별 학생 배정 및 인원 조절, 안전사고 대비 등에 대해 논의하게 된다. 이번 예산꿈빛학교 체육 마당 역시 이벤트 업체와의 협력을 통해 체육대회를 실시하게 되었다.
‘꿈이 빛나는’ 체육 마당은 강당 및 운동장에서 1부와 2부로 나누어 실시되었다. 우선 학생들의 활동 위주로 운영되었던 1부는 120여 명의 학생, 교사, 지원인력 등의 대규모 인원을 유·초·중학교와 고등학교·전공과로 나누어 프로그램을 운영하였다.
강당에서는 청팀과 백팀으로 나누어 대형풍선 배구, 긴 줄다리기, 풍선 팡팡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신나는 레크 레이션을 진행하였고, 동시에 운동장에서는 ‘꿈이 빛나는’ 상상놀이터라는 이름으로 모두가 함께 뛰어놀 수 있는 놀이마당을 운영하였다. 이후 2부에서는 전교생과 마을공동체 모두가 강당에 모여 ‘꿈이 빛나는’ 문화공연을 감상하며 체육 마당을 마무리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