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포커스 - 환경교육정책과 현장을 연결하는 국가환경교육센터

환경교육센터는 「환경교육의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지정·운영되는 기관이다. 지정 주체와 기능 및 역할에 따라 국가－광역－기초환경교육센터로 구분된다. 환경교육센터는 환경교육 정책을 시행하고, 학교 환경교육과 사회 환경교육을 아우르는 환경교육의 거점 기관이다. 국가환경교육센터는 2012년부터 환경교육 교재 및 프로그램 개발, 환경교육 전문인력 양성 및 활용, 국가환경교육계획 수립 지원 등의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또한, 환경교육 협력체계를 구축하여 다양한 환경교육사업을 효과적이고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국가환경교육센터에서는 학교 환경교육의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사업들을 추진하고 있다. 교사 대상 온라인 연수를 지원하고 있다. 중앙교육연수원을 통한 교원 직무연수(학점 인정 과정)를 비롯하여 국가환경교육 통합 플랫폼을 통한 상시 온라인 환경교육 프로그램을 주제별·분야별로 제공하고 있다. 또한, ‘교사 학습공동체 지원 사업’을 통해 탄소 중립과 연계한 교과수업 내·외의 다양한 활동을 연구하고 현장에 적용 가능한 교수·학습 콘텐츠 개발 교사 연구모임을 지원하고 있다.
다음으로 다양한 환경교육 프로그램과 콘텐츠를 지원하고 있다. ‘환경교육 교구 대여’ 사업을 통해서 교육현장에서 보다 다양한 환경교육이 운영될 수 있도록 체험·놀이형 환경교육 교구를 무료로 대여·보급하고 있으며, 사용자가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교구 활용 교사 연수, 동영상·매뉴얼을 함께 보급하고 있다.
‘푸름이 이동 환경 교실’은 CNG버스를 교실로 개조하여 학습자가 있는 학교로 찾아가는 체험형 이동 환경 교실이다. 교육내용은 기후변화 생태계 등 주요 환경 현안 주제를 다루고 있으며, 실험이나 게임, 관찰 등 다양한 교육 방법을 활용하여 학생들이 재미와 흥미를 동시에 느낄 수 있도록 운영하고 있다.

환경부와 국가환경교육센터는 누구나 환경교육 정보를 쉽게 검색하고 얻을 수 있도록 2009년부터 ‘환경교육포털(www.keep.go.kr)’을 운영하고 있다. 국가에서 운영하는 다양한 환경교육 사업 소개 및 참여, 온라인 환경교육 콘텐츠, 환경교육 정보, 환경교육 전문가, 무료 온라인 환경교육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하지만 증가하는 환경교육에 대한 수요 충족과 통합적 환경교육 서비스 제공의 한계로 신규 플랫폼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면서 2022년부터 전국 환경교육시설 및 교육프로그램 등 범부처, 지자체, 민간 등의 환경교육 정보를 통합·연계하여 관리·제공할 수 있는 ‘국가환경 교육 통합플랫폼’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국가환경교육 통합플랫폼’은 2023년 6월 19일부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수요자의 편의성을 높이고 보다 다양한 환경교육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한다. 환경교육을 준비하는 교사가 수업에 활용할 수 있는 콘텐츠, 프로그램, 환경교육 교구, ‘우수환경도서’ 등 다양한 환경교육 자원을 주제별·대상별로 검색할 수 있으며,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또한 위치기반으로 내 주변 환경교육 시설 및 프로그램 정보를 제공하고, 주제별 다양한 환경교육 분야의 전문가 DB를 확인하여 학교와 환경교육 전문가를 1 : 1 매칭 할 수 있는 기능도 제공한다.

국가환경교육센터는 교육부와 17개 시도교육청과 함께 특수교육 기본 교육과정과 연계한 초·중·고 환경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였다. 대상별 각 4차시 지도안(1종) 및 학생용 교재(1종)를 개발하였으며, 프로그램과 연계하여 수어를 포함한 마이크로러닝 콘텐츠 10종(기후변화 JOB학사전)도 함께 개발하여 활용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교재는 국가환경교육 통합플랫폼 → 프로그램·콘텐츠 → 콘텐츠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