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달장애인 주간활동서비스란?
2019년 3월부터 성인발달장애인 2,500명 대상
2018년 9월 발표된 정부의 ‘발달장애인 생애주기별 종합대책’에 따라, 올해 3월부터 중증의 성인발달장애인을 위한 주간활동서비스가 본격적으로 시행된다. 발달장애인의 경우, 학교 졸업 후 성인이 되면 마땅히 갈 곳이 없어 사회에서 소외된다. 이런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시작된 것이 발달장애인 주간활동서비스이다.
TIP
주간활동서비스(day activity service, day services, day opportunity services)는 일상생활을 유지하는데 다양한 지원이 필요한 발달장애인을 대상으로 개별적 욕구에 기초하여 낮 시간에 제공되는 평생교육, 고용, 훈련, 여가, 취미, 대인관계의 형성 및 사회적 기술 등의 제반 서비스를 말한다.
2018년 발달장애인 수는 22만6천여 명(지적 약 20만 1,000명, 자폐성 약 2만 5,000명)으로 75% 이상이 성인이며 타 장애유형에 비해서 연평균 3.6%씩 증가하는 추세다. 인지와 의사소통의 어려움으로 어린시기부터 지속적인 사회적 돌봄이 필요한 만큼 대부분의 부모는 직업이나 여가를 갖기 어렵다. 또한 활동보조로는 발달장애인의 다양하고 복잡한 욕구를 충족시키기 어려우므로 발달장애인에게 친화적인 서비스가 필요하다는 요구가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왔다.
이에 올해부터 만 18세 이상 중증 성인발달장애인 2,500명을 대상으로 월 88시간(주 22시간)의 주간활동 서비스 이용권(바우처)를 제공한다. 오는 2022년까지 중증성인발달장애인 17,000명까지 주간활동서비스를 단계적으로 확대하고 발달장애인의 자립과 지역사회 참여를 높일 계획이다. 서비스 이용자는 각 자치단체에 신청을 해야 하며, 전국의 지역발달장애인지원센터는 서비스 제공기관과 지자체 사이에서 중간지원 역할을 하게 된다. 한편 해외에서도 영국 켄트 주의 더 굿데이 프로그램(The Good Day Program), 미국 캘리포니아주의 어덜트 데이 프로그램(Adult Day Program)과 같은 발달장애인을 위한 주간활동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특별기획
발달장애인 주간활동서비스란?
차별은 관점에서 온다
장애공감문화 확산을 위한 교육자료 개발
함께 지키는 우리반 약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