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 인프라에서의 보편 설계(Universal Design)
공공 인프라에서의 보편 설계는 모든 사람이 사용할 수 있도록 제품과 환경을 설계하는 개념을 말한다. 이는 특수한 필요를 가진 소수를 위한 것이 아닌, 모든 사람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한다. 미국에서의 보편 설계는 다음과 같은 다양한 분야에서 찾아볼 수 있다.
- 건물 출입구: 휠체어 사용자를 위해 충분한 너비의 문과 경사로가 설치되어 있으며, 자동문이나 접근이 용이한 문손잡이가 포함된다. 특히 대학기관과 공공 시설에는 휠체어 사용자를 위한 자동문 버튼이 늘 구비가 되어 있어, 장애인 뿐 아니라 무거운 짐을 들고 있는 이들이나 유모차를 끌고 있는 사람도 이용할 수 있다.
자동문 버튼
횡단보도 음성 안내 버튼
- 공공 화장실: 공공 화장실은 그립 바, 충분한 공간, 휠체어 접근이 가능한 세면대를 포함하여 모두가 사용하기 편리하도록 설계된다.
이와 같은 보편설계는 장애인뿐만 아니라 노약자나 일시적으로 휠체어를 사용하는 사람 등 모든 이가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다. 이러한 노력은 장애인식개선 뿐만 아니라, 실질적인 접근성 향상을 통해 모든 사람이 차별 없는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아래 사진은 회사 등 공공기관 외에서의 보편 설계 예를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