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곱 빛깔 무지개의 꿈이 자라는 학교
세종이음학교는 저마다의 꿈이 적힌 종이비행기를 파란 하늘에 날리는 개교식 행사를 시작으로 2023년 3월 1일 문을 열었다. 빨, 주, 노, 초, 파, 남, 보 일곱 개의 색이 모인 무지개처럼 다양한 학생들의 꿈이 무럭무럭 자라고 있다.
세종시 유일한 특수학교였던 세종누리학교의 과밀학급 해소와 장거리 통학버스 탑승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세종이음학교가 신설되어 특수교육 여건 개선의 전환점을 마련하였다. 현재 유치원 2학급, 초등학교 7학급, 중학교 3학급, 고등학교 2학급, 전공과 1학급, 총 15학급 60명의 학생이 재학 중이다. 학교 교문에 들어서면 바로 보이는 행복 이음 텃밭에는 학생들이 직접 심고 기르는 작물들을 관찰하는 호기심 어린 모습을 제일 먼저 볼 수 있다. 텃밭을 비롯하여 자전거 타기, 모래놀이 등 학생들이 맘껏 뛰어놀 수 있는 생태 놀이 공간을 곳곳에 조성하여 자연스럽게 창의력, 상상력, 자연 친화적인 감성을 기를 수 있도록 하였다. 또한 학교 건너편에는 서울대학교를 비롯한 6개 대학교의 공동캠퍼스가 조성 중으로 대학교 산학 기관과 연계한 맞춤형 취업 교육도 운영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