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꾸는 현장 속으로 - 일상회복과 함께하는 새 출발에 다시, 두근두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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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특수교육
2023
제30권 1호
(vol. 127)
꿈꾸는 현장 속으로 1

일상회복과
함께하는 새 출발에
다시, 두근두근!

공진하(한국우진학교 교사)
“의좋게, 슬기롭게, 힘써 배우며 즐겁게 학교생활을 하겠습니다.”
지난 2023년 3월 2일, 서울 마포구에 있는 국립 지체장애 특수학교인 한국우진학교 체육관에서 전공과 신입생 대표의 선서가 끝나자 강당에 있는 59명의 신입생과 학부모, 100여 명의 재학생들이 큰 박수를 보내 주었다. 순회반 학생들을 위한 유튜브 라이브 생중계도 하고 있어서 학교 복도와 교실에서 생중계를 보며 학생들의 모습을 지켜보는 학부모들도 있었다.
정동일 교장의 입학 허가 선언과 신입생 선서에 이어 신입생 소개 시간이 이어졌고, 신입생의 이름이 불릴 때마다 박수와 함성소리가 체육관을 가득 채웠다. 이어서 전공과 대표 학생이 초등학교 신입생 대표 어린이에게 장미꽃을 전달하고, 다른 신입생들에게는 담임 교사가 한 명씩 눈을 맞추고 어깨를 토닥이며 환영의 꽃 한 송이를 전달하였다.
코로나19가 확산되기 전인 2019년 3월 이후 전교생이 강당에 모여 입학식을 하는 것은 4년 만이다. 2019년 초등학교에 입학한 학생들이 이제 5학년이 되었으니 올해의 대면 입학식이 새롭고 반가운 학생들이 얼마나 많을지 짐작할 수 있을 것이다.
정동일 교장은 환영사를 통해 누구보다 비대면 교육활동이 어려웠을 학생들과 함께 코로나19를 겪어낸 가족들을 격려하며, 이제 적극적이고 활발한 교육활동을 통해 일상 회복을 할 수 있도록 학생, 학부모, 교사가 함께 힘써 나가자고 강조하였다. 입학식이 끝난 뒤에는 각 층별로 마련된 포토존에서 친구, 가족들과 함께 꽃다발을 들고 기념사진을 찍으며 새 출발의 설레는 마음을 함께 나누었다. 다시, 두근두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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